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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겉핥기 리뷰/쇼핑

가이타이너 트윈스 2단 멀티 스팀 찜기

by 해랑사야희 2016. 8. 25.



소금 한스푼, 식초 한큰술, 13분정도의 기다림. 

그리고 차갑게 열을 시키는 수고스러움.


탱글탱글한 흰자의 옷을 입고 고소한 노른자가 폭신하게 그안에서 모습을 감추고 우리를 기다리는 맛있는 상상.

계란을 삶을때 우리는 이렇게 맛있는 상상을 합니다.





하지만 뜨겁게 보글거리는 물안에서 계란은 위태롭게 춤을 추며 껍질을 깨기 시작합니다.

예쁜 계란에 가느다란 실금이 생기고 그 틈으로 흰자가 민망하게 모습을 내밀면 

‘실패했다’ 라는 말이 자기도 모르게 입밖으로 새어나옵니다.





운동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삶은계란이 삶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입니다.

냄비로 계란을 삶았는데 터져버린 계란과 시간을 자주 체크해야하는 수고스러움은 괜한 짜증을 불러일으킵니다.

타이머를 일일이 맞춰서 삶을수도 없고, 좀더 편하게 삷을수 없을까?





그래서 간편하게 계란을 삶을수 있는 가이타이너 트윈스 2단 멀티 스팀 찜기를 리뷰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이 리뷰는 아무런 상업적 이익없이 퍼피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삶은계란을 자주먹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수박겉핥기 리뷰 시작합니다.





구성품은 제품과 설명서로 단촐합니다. 

불투명한 비닐안에 계란찜기가 들어있습니다.





제품은 전원버튼이 있는 본체, 투명뚜껑, 계란꽂이 2개, 찜그릇, 계량물컵, shelf 등 7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원버튼이 있는 본체는 스테인레스스틸로 만들어졌습니다. 

열판은 검은색이며 무게는 매우 가볍습니다. 전원부는 on, off 버튼만 있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계란꽂이는 흰색 플라스틱 재질로 한번에 7개의 계란을 삶을수 있습니다. 

총 2개가 있으므로 한번에 14개의 계란을 삶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기때문에 무게 역시 매우 가볍습니다.





1층과 2층을 연결해주는 shelf와 뚜껑은 투명합니다.

전체적으로 본체와 계란꽂이, shelf, 뚜껑을 결합해서 보면 약 22cm로 조그맣게 가볍고 앙증맞은 모습입니다.




테스트 용도로 3개만 계란을 삶기로 하고 1층으로만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식초를 물에 섞어서 전체적으로 내용물을 닦고 

계량물컵을 이용해 반숙과 완숙중간 3개에 해당하는 물을 담아서 열판에 붓습니다.

계란꽂이를 덮고 사용설명에도 나와있듯이 계량물컵 밑바닥의 바늘을 이용해서 계란에 구멍을 냅니다.





뚜껑을 닫고 전원버튼을 on으로 눌러서 계란찜기를 실행합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1분도 되지않아 투명뚜껑에 수증기가 맺히면서 열판의 물이 끓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9분정도가 지나면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전원이 꺼집니다. 버튼은 on에 위치해 있지만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됩니다.

뚜껑을 열면 계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


물의 양을 정확하게 맞췄는데 계란껍질이 깨져서 흰자가 부풀어 오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란을 식히고 난뒤에 삶은계란을 먹었는데 반숙과 완숙사이라서 노른자가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계란이 깨져서 부풀어 올라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일주일정도 사용해본 결과 처음보다는 아니지만 간혹 부풀어오르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밑에 물을 부을때 식초도 섞어보고 소금도 넣어봤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냄비에 끓여서 반숙과 완숙의 중간을 맞추기에는 힘들지만 계란찜기를 이용하면 쉽게 조절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자동으로 시간이 되면 전원이 차단되어서 일일이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 편했습니다.





계란찜기 뿐만 아니라 각종 찜요리를 할수 있습니다. 특히 계란찜을 간단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설명서에도 나와있는데 계란1개를 풀어서 소금간과 파를 썰어서 넣고 물을 넣으면 제법 먹을만한 계란찜이 완성됩니다.


가이타이너 트윈스 2단 멀티 스팀 찜기는 저렴한 가격에 매우 편리한 찜기입니다.

물의양을 조절하는것이 중요하지만 사용하기 편해서 운동이나 몸매관리를 하는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요리기계입니다.

퍼피는 운동하기전에 미리 3개를 삶아서 식힌 후 운동이 끝난 후 계란을 먹고 있는데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체중과 식단관리때문에 먹는것에 신경쓰이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내용추가 2016.08.28


계란에 구멍을 뚫지않고 그대로 삶으면 계란이 깨지지 않아요.

설명서가 꼭 맞는건 아닌듯.






총평 ★★★☆☆


사진빨보다 작지만 편리한 스팀계란찜기.

계란이 터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 가격이면 오케이 땡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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