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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겉핥기 리뷰/문화

남극의 쉐프, The Chef Of South Polar, 2009

by 해랑사야희 2016. 2. 24.



배가 고픈가요? 아니면 배가 부르나요?

배가 고프다면 눈으로 영화를 맛보고, 배가 부르다면 담백한 코메디로 이영화를 보길 바랍니다.

그럼 남극의 쉐프~ 리뷰를 시작합니다.


#배우소개

먼저 대략적인 영화의 정보를 소개합니다~^^

남극의 쉐프는 실제 남극관측 대원으로서 조리를 담당했던 니시무라 준의 유쾌한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 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사카이 마사토.

일본영화와 일드를 많이 보신분들은 익히 알고있을 배우입니다. 

리갈하이, 골든슬럼버 등등 출연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입니다.


나머지 배우들도 각자 씬스틸러로써 활동을 하는데 프로필사진이랑 영화에 나오는 모습이랑 너무 다른 분들도 보이는군요~




특히 쿠로다 다이스케!@!!!

식탐이 심한 털복숭이인데 너무 다르지 않은가요?




그럼 본격적인 영화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해발 3,810m, 평균 기온 -54도의 극한지인 남극 돔 후지 기지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영화의 첫씬은 누군가 미친듯이 기지밖을 달려가고 그를 말리려는 사람들이 뒤쫓아가면서 흥미로운 출발을 시작합니다.

'음식영화인줄 알았는데 이상하군?' 

하지만 바로 다음 씬에서 '이 영화는 역시 요리영화군!' 이라는듯 

아침식사를 하면서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마작을 하고있는 중국문화연구회




드라마를 시청하는 드라마파.


그시각.




니시무라 준은 본격 위꼴 요리 '냉장고를 부탁해' 남극버전을 찍고있습니다.

야심한 저녁에 영화를 보는 분들은 이때부터 냉장고를 뒤지거나 아니면 배달음식을 시키기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정말 군침 돌지 않은가요?

이렇게 남극에서 진수성찬을~

그럼 본격적으로 등장인물 소개를 하겠습니다.




카와무라 야스시. 니양으로 불린다.

대학원에서 파견된 설빙리포트.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금사빠입니다.




히라바야시 마사히코, 히라상

극지연구소에서 파견된 대기학자.

밥먹는 모습을 보면 왠지 얍샵해보입니다.




드디어 나왔다. 퍼피가 생각하는 이영화의 마스코트!!!!

니시히라 료, 료

통신사에서 파견된 통신담당.

엄청난 먹성과 밉지않는 캐릭터.

왠지 낮설지 않은 모습~




후쿠다 마사시, 닥터

훗카이도 사립병원에서 파견된 의료담당

맥주와 칵테일을 좋아하고 가슴속에 열정을 간직한 캐릭터.

그 열정은 영화 후반부에 니시무라의 눈으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카네다 히로시 대장, 타이쵸우

기상청에서 파견된 기상학자.

료와 더불어 최강의 먹성과 라면성애자~

하지만 료는 밉지않은데 타이쵸우는 왠지 밉상입니다.

왜그럴까? 영화를 보시면 아마 느끼실수도 있을지도...




미코시바 켄, 주임

자동차회사에서 파견된 차량담당

뭔지 모르지만 변태가 떠오르는듯한;;;

성격이 꽁한면이 있고 얌체같아서 퍼피가 생각하는 남극의 쉐프 최악의 캐릭터입니다.




모토야마 히데유키, 모토상

극지연구소에서 파견된 설빙학자

대화가 단절된 중년 아버지의 모습이 투영된듯한 캐릭터.

남극탐험대의 리더인듯 보임.

음식을 짜게 먹음.




그리고 니시무라 준,

해상보안청에서 파견된 조리담당.

이 영화의 관찰자 및 주인공.

남에게 싫은말 못하고, 성격이 유순해서 가정에서도 딸에게 치이고 아내에게도 큰소리치지 못하는 캐릭터.

하지만 행복해보이는 캐릭터!

일드 '리갈하이'의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성격인데 비교해서 보면 작은 재미를 발견할수 있습니다.

영화는 이렇게 8명이 남극에서 1년반동안 생활하면서 매일매일 평범한 일본 가정식부터 호화로운 요리까지 
니시무라의 요리를 통해각자의 사연과 생활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스포에 해당하기때문에 자세히 설명을 못하지만 몇가지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해드릴께요~^^



본격 고급 편의점 마더혜자표 삼각김밥!

이영화 보기전에 삼각김밥 준비하시길.

저..저..성개알 들어간 삼각김밥;;; 먹고싶죠?+_+




중간에 료가 맛있게 먹는 양갱 비스무리한 바~ 




랍스타를 새우로 오인, 튀김을 해달라고 해서 니시무라가 내키지 않지만 랍스타 튀김을 해버린 아까운 요리.




모토상의 생일을 맞이해서 니시무라가 준비한 스테이크요리!!!




진짜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입니다;;;

더구나 남극에서 와인까지?!!




많은 요리가 니시무라의 손에서 만들어지고 보여집니다.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는 8명의 대원은 웃고 떠들거나, 다투며 현실세계에서 살짝은 벗어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니시무라의 요리는 '가족의정'같이 대원들의 마음을 어루 만져줍니다. 


배가 고픈가요? 아니면 배가 부른가요?

남극이라는 고립된 곳에서 음식과 동료애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남극의 쉐프. 배가 고플 여러분에게 퍼피가 추천합니다.


총평 ★★★☆☆


담담하게 그려내는 일본영화의 특성상 화려한볼거리를 좋아하는 영화팬에게는 다소 심심할수있는영화.

하지만 바게트빵같이 심심하게 빠져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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