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런닝머신, 싸이클, 피트니스 등 몸의 한계점까지 자극하는 운동들을 할때 귀에서 들리는 빠른 비트는
우리의 몸을 더 강하고 빠르게 움직이게 합니다. 격렬한 움직임을 방해하는 일반적인 이어폰 선은 엉키기도 하고 몸에 걸리기때문에
최근에는 스포츠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합니다.
보통 스포츠블루투스 이어폰을 고를때는 음질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격렬한 움직임을 위해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은 좀더 작고, 가볍고, 땀에 강하며 내구성이 튼튼한것을 선호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라인업이 있는데 그 중에서 퍼피가 리뷰할 제품은 제이버드 프리덤입니다.
사실 7개월전쯤 '제이버드 x2'를 구매하고 리뷰를 작성하고 사용을 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운동도중에 갑자기 전원이 끊기면서
작동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A/S를 문의하게 되었고 전원부 고장으로 인해 새제품을 받게되었는데 x2의 단종으로 인해
'프리덤'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연스럽게 x2와 비교하면서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10만원 중반대로 스포츠용으로 얼마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지 수박겉핥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품박스는 x2와 마찬가지로 흰색박스에 제품이미지가 인쇄되있습니다.
박스 뒷면을 보면 프리덤부터 지원되는 이퀄라이져 어플이미지가 보입니다. x2에서는 지원되지 않던 음향효과입니다.
x2와 비교하자면 x2 박스 뒷면에는 착용감의 장점을 부각시키기위해 착용방식(오버/언더이어핏)이미지가 있었다면
프리덤은 새로운 기능인 '이퀄라이져' 이미지가 있습니다.
로고가 살짝 드러나있는 클립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책장을 넘기듯이 젖히면 프리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프리덤을 착용한 싸이클선수의 모습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투평케이스안에 프리덤의 모습이 보입니다.
x2에서는 이어폰과 함께 케이스가 함께 보였는데 이번 프리덤에서는 이어폰과 충전클립이 보이고 케이스는 안쪽에 감춰져 있습니다.
전작인 x2와 프리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앞서 설명한 이퀄라이져효과로 음향을 설정할수 있는 것과
두번째로 충전클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전작인 x2는 최대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프리덤은 이어폰자체로는 4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충전클립을 꼽으면 4시간이 늘어나서 최대 8시간을 사용할 수있습니다. 어떻게보면 x2에 비해서 사용시간이 너프되었습니다.
조심스럽게 프리덤을 꺼내서 살펴보겠습니다.
스피커 하우징은 x2에 비해서 얇고 작게 디자인되있습니다. 공식자료에는 20%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스피커 줄은 일반적인 이어폰줄보다는 약간 두껍습니다. x2가 납작한 국수줄이였다면 프리덤은 일반적인 둥근줄입니다.
컨트롤러를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프리덤의 컨트롤러를 본 느낌은 투박하고 뭉툭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x2를 사용했기때문에 더 그런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x2는 일반적인 크기에 직사각형으로 콤팩트하게 디자인되었는데
프리덤은 둥그런 유선형으로 두께도 두껍고 약간 무게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컨트롤러 뒷면은 충전클립과 장착할수 있게 홈이 보입니다.
다음으로 기타 이어폼과 충전케이블등이 담긴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본 느낌은 역시나 x2에 비해서 조잡하게 느껴지는 케이스였습니다.
x2는 하드케이스로 제이버드의 로고가 각인되있는 케이스였는데 이번 프리덤은 동전지갑같은 케이스였습니다.
케이스를 꺼내면 그 밑에 제품설명서가 보입니다. 좀더 케이스안에 내용물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컴플라이 이어팁과 실리콘 이어팁 2종류가 3가지 사이즈로 들어있습니다.
실리콘팁은 x2와 같은재질인데 컴플라이팁은 x2에 비해서 재질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x2는 솜재질이여서 감촉이 나쁘지않았는데 프리덤은 뻑뻑한느낌의 재질이여서 착용감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뻑뻑해서 착용했을시에 귀에 밀착되는느낌은 확실히 낫지만 개인적으로 촉감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Secure-Fit 이어핀은 x2 같은 디자인인데 x2는 같은 고무재질에 힘이 약간 없었다면
프리덤은 귀에 맞게 약간 휘어져있으면서 좀더 탄탄했습니다.
사진으로 비교하면 스피커하우징 크기때문에 이어폰과 결합부분이 x2는 크고 프리덤은 그에비해 매우 작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코드 고정클립은 동그란모양으로 2개가 들어있습니다. x2는 직사각형입니다.
지금까지 x2와 비교해서 실망했는데 그나마 괜찮은 부분은 코드셔츠 클립이 추가된 점입니다.
x2에서는 없었던 구성품인데 이번 프리덤에서 추가된 구성품으로 줄이 목에 늘어났을경우 걸리적거리는걸 방지하기위해
옷깃에 집개형태로 고정할수 있는 클립입니다.
충전케이블은 USB2.0 충전 케이블로 길이는 10cm로 짧은편이지만 충전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음으로 어플로 음향을 조절할수 있는 이퀄라이져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영문으로 jaybird로 검색하면 mysound라는 앱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어플관련한 리뷰는 추후에 자세히 작성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x2에 비해서 4만원정도 저렴하게 책정되었고 그와함께 구성품과 기능들이 하향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크게 너프된건 음악재생시간입니다. x2는 8시간이였는데 프리덤은 4시간입니다.
제품설명서에서는 충전클립을 사용하면 4시간이 플러스되서 8시간이라고 하는데 충전클립을 장착하면 무게도 무거워지고 두꺼워지기때문에
실제로 운동하면서 사용하기에는 불편합니다. 때문에 실제로는 4시간이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충전클립은 배터리가 거의 없을때 사용하기위한 대안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스피커하우징이 얇은것에 비해 컨트롤러가 둥글고 뭉툭해서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충전시간은 제이버드 x2와 마찬가지로 고속으로 빠르게 충전이 됩니다.
정확하게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0%에서 완충까지 2시간 이내면 충분했습니다.
음질은 x2에 비해서 가볍고 음이 날리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어플로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는데 드라마틱하게 음을 보충해주지는 않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노이즈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끊기는 현상은 상황에 따라 발생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를 연결하고나서 음악을 들을때 중간중간에 여자목소리로 head on connect라고 일정간격으로 알림을 하는데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착용감은 제이버드 x2와 마찬가지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x2리뷰에서도 썻듯이 오버/언더이어핏중에 언더이어핏으로 사용할때 특히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무게는 충전클립이 없을경우에는 가벼운편이지만 x2에 비해서는 무겁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타제품과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수 없지만 so so합니다.
리뷰를 작성하고나니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럽게 작성이 되버렸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x2에 비해서 거의 대부분이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무게, 음질, 착용감, 디자인 등등. 1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형성되있는데 10만원 이내라면 추천하겠지만 현재의 가격대로는 아쉬움이 남는 제품입니다.
x2의 만족감이 프리덤에서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A/S는 비교적 만족스러웠습니다. x2가 고장나고나서 새 제품을 받기까지 비교적 빠른시간내에 받았습니다.
상담원에 의하면 제이버드가 가짜가 많기때문에 구매영수증을 첨부해서 정품인증이 되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기존가격보다 너무 저렴하면 가짜일 수 있기때문에 유의해서 구매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곧 날이 풀리고 봄이 서서히 오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음악을 들으며 걷는것도, 달리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제이버드 프리덤, 수박겉핥기 리뷰였습니다.
총평 ★★★☆☆
가격만 좀 더 저렴하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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