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났다. 아니, 그렇지는 않다. 언제나,라고는 할 수 없다.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에서-
코끝에서 느껴지는 향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달콤한 향기, 상쾌한향기, 시원한 향기.
그 향기는 비누향기일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머리결 향기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가지 향기들과 체취들이 뒤섞여서 전혀 다른 향기를 풍길수도 있습니다.
오늘 퍼피가 리뷰할 제품은 익숙한 향기보다는 어디선가 기억 저편에 한번쯤 맡아보았을 숲의 향기,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피톤치드 올인원 에센스입니다.
스킨+로션+에센스를 한번에 사용한듯한 화장품.
여러가지 화장품을 바르기가 부담스러운 남성들에게 이 리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수박겉핥기 리뷰 시작합니다.
이니스프리 브랜드 자체에서도 그렇지만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피톤치드 올인원 에센스(이후 프레스트 포맨)’의 제품박스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파스텔톤의 연두색박스에 제주도숲의 사진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박스를 보면 스킨+로션+에센스 타입의 올인원 에센스라고 씌어있습니다. 용량은 100ml입니다.
박스에서 꺼내서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옆부분에 점자로 표시가 되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케이스는 무난합니다.
화장품 펌핑하는 윗부분은 다크그레이색상으로 누르기 편하게 디자인 되있으며, 입구부분은 돌출되었습니다.
보호캡으로 보호되있는데 제거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밑부분을 보면 화장품 유통기한이 적혀있습니다.
설명부분에는 세안또는 면도 후, 2회 펌핑하여 사용하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3~4회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반트365 올인원’이 거의 흘러내릴듯한 액체의 느낌이라면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은 진득한 느낌의 젤타입입니다.
표현이 맞을지 모르지만 흡사 예전 헤어젤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젤과 같은 타입을 자세히 살펴보면 흰색의 알갱이같은것이 눈에 뜁니다. 제품설명에 따르면 제주의 소나무,삼나무,편백나무의 피톤치드 성분
이라고 합니다. 끈적한 젤타입이라서 전체적으로 충분히 여러번 손으로 얼굴을 밀듯이 발라야 합니다.
젤타입 화장품이 그렇듯 처음에 바르면 전체적으로 생기있는 광택이 보입니다.
체감상 10초정도 지나면 피부에 흡수가 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장품에서 짙은 향기의 제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기때문에 반트365 올인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도 강하지않은 숲의 향기가 상쾌하고 은은하게 퍼집니다. 전혀 짙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숲의 향기나 소나무 같은 향기일거라고 생각되는데 터프하지않지만 남성적인 향기라고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남성화장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복합성피부인 퍼피가 몇일동안 사용해본결과 아침에 찬바람때문인지 모르지만
수영을 끝내고나서 충분히 발랐는데 피부가 문제인지 아니면 찬공기때문에 화장품이 빠르게 날아가거나 흡수되어서인지
30분뒤에 거울을 보니 입주위가 하얗게 일어나는부분이 가끔 발생했습니다.
또한 퍼피는 평상시에는 반트 365 올인원을 사용하고 수영장에서 사용하려고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저렴한걸 사용하기위해 선택을 했는데 인터넷과 매장과의 가격차이가 거의 5000원 이상이 나서 놀랬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기에 여분의 화장품이 급했기에 매장에서 구매했는데 이 가격으로 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걸 추천합니다.
화장품을 바르면서 자연의 향기를 맡고싶지 않나요? 아니, 그 향기가 오래가지 않지만 그 향기를 다른사람에 전해주고 싶지 않나요?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였습니다.
총평 ★★★☆☆
향기보다는 가격의 아쉬움이 아쉽다. 뭐 그래도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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