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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2

멋진 하루 My Dear Enemy , 2008 로맨스 영화다. 아니, 이건 그냥 드라마다. 아니다. 이건 로맨스 영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로맨스 영화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길 바라는 그래서 안도하는 로맨스 영화다. '희수(전도연)'는 아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을것이다. 조건을 보고 결혼하려고 했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직장도 없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울컥 화가난다.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들어줄 사람이 없다. 때마침 빌려준 돈 350만원과 함께 그가 생각났다. 받을수 있을지 없을지는 중요하지 않다. 받을수 있다면 350만원이 생기는것이고, 받지 못한다면 그에게 온갖 짜증을 부릴것이다. '병운(하정우)'은 지금 자신의 처지가 나쁘지 않다. 물론 결혼한지 몇달만에 이혼을 했고, 사업에 실패해서.. 2016. 6. 27.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You Call It Passion , 2015 이런 c8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경제불황이 끝없이 이어지고 아무도 모르게 오르는 물가는 버블시대의 주식챠트처럼 끝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우리'보다는 '나'를 먼저 배운 아이들은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못하고 곁눈질로 서로를 살피며 경쟁하고, 조금이라도 성공하기위해 돈을 지불하고 대학이라는 곳으로 질주를 합니다. 각종 대중매체에서는 성공한 실장님이 미소를 짓고 멋진 자동차를 타며, 예쁜 커리어우먼은 패셔너블한 인생을 즐기며 실장님과 사랑을 나눕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그들의 인생처럼 되기를 꿈꾸며 달리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턴이 됩니다. "대한민국 족구하라 그래" 라는 권상우의 성난 절규처럼 오늘날 좁은 취업문 앞에 선 젊은이의 외침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무.. 2016. 2. 23.